[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겸 감독 구교환이 12년 열애 중인 이옥섭 감독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시상 멘트는 대본이였니 애드립이였니!? .. 또 소정이는 누구니?'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정재형은 지난 2019년 구교환, 이 감독이 각본·제작·편집을 함께한 영화 '메기'를 언급하며 "나는 이옥섭 감독님의 팬이다. 영화를 너무 즐겁게 봤다. 연인이랑 같이 일을 할 때 힘든 것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난 네가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감독과 배우일 때는 괜찮을 것 같은데, 감독과 감독일 때는 어떤 식으로도 내 거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어떻게 소통하는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구교환은 "분명 누구 한 명이 무언가에 대해 강렬하게 얘기를 하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내거 네가 따로 찍어보자'라고 했다가 옥섭 감독님 걸로 채택된 적이 있다. 내가 기세에 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를 가장 흥미롭게 담아주는 사람 중 한 명은 이옥섭 감독이다. 최근에 영화 '너의 나라'를 공동 연출했는데 되게 재밌었다. 서로 좋아하는 것들은 다른데, 별로라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똑같다. 함께 스트레스와 취향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모르겠을 때는 얘가 뭘 알겠지'라면서 기대는 것들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며 이 감독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든든한 조력자다"라고 이야기하자, 구교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 작업이 망하지 않길 바라는 가장 큰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교환은 오는 31일 영화 '만약에 우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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