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반려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채널 '함께 키움'에서는 '송승헌이랑 친해지는 데 3개월 걸렸어요. 구조견의 인생을 바꿔준 엄마 아이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이비는 "저는 두두, 송승헌의 엄마 아이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반려견 송승헌과의 첫 만남에 대해 "후원하던 유기견 센터에서 유기견 사진을 보다가 독특한 외모의 강아지를 발견했다. 진한 눈썹 때문에 별명이 송승헌, 찰리 채플린이라더라. 너무 궁금해서 바로 연락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는 겁이 너무 많아서 안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실제로 보니 웃기게 생겨서 너무 재밌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비는 배우 송승헌의 눈썹을 닮은 반려견에게 '송승헌'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뜻밖의 동거설에 휘말렸었다고 전했다.
그는 "송승헌이라는 이름이 정말 찰떡 같이 잘 어울렸다. 제 이름이 박은혜라 제 성을 따서 박송승헌으로 이름을 지었다. 그런데 그 동거설 기사가 진짜 많이 났나보다"라며 "주변에서도 많이 말씀을 해주시더라. 어떤 선배님은 기사 제목만 보고 정말 많이 놀라서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송승헌이 아니라 강아지 송승헌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아이비는 "강아지 이름을 말하면 다들 빵 터진다. 이름과 외모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반려견의 아픈 과거도 언급했다. 아이비는 "애니멀 호더 환경에 있었던 아이로 알고 있다. 구타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 영향인지 겁이 많다"며 "그래도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송승헌과 친해지는 데 3개월 정도 걸렸다. 지금은 매일 발에 밟힐 정도로 저를 따라다닌다. 완전히 제 껌딱지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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