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결혼을 전제로 티파니 영과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배우 변요한이 영화 '타짜'의 마지막 시리즈로 관객을 만난다.
대한민국의 믿고 보는 흥행 시리즈 '타짜' 시리즈가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가 전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하반기부터 한창 촬영 중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제공배급 CJ ENM, 제공제작 싸이더스)는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목숨을 던지게 되는 범죄 영화.
지난 9월 크랭크인 해 촬영 중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매번 개성 강한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화제를 모으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속편이자 마지막 피날레다.
'타짜' 시리즈는 화투, 포커 등 도박판을 대표하는 소재에 영화적 구성, 이야기를 접목해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수많은 명장면, 명대사를 남겨왔다.
이번엔 포커 비즈니스로 글로벌 도박판에 뛰어든 두 친구를 다루어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영화의 대표 이미지는 포커 카드 위, 지옥의 마왕 벨제붑을 의미하는 파리와 피 묻은 지문 조합이 시선을 끌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변요한은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꾼으로 태어나 판에 뛰어든 장태영 역할을 맡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의 연출은 최국희 감독이 맡았다.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1997년 IMF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루며 밀도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국희 감독.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에서는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시리즈에 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연출을 선보일 것이다.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과 신뢰감 있는 감독의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현재 한창 촬영 중이며 2026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약 1년 반 만인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변요한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갑작스런 소식이 놀라실까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마음"이라며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일정이나 계획은 없지만, 무엇보다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컸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티파니 영에 대해 "함께 있으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변요한은 "서로의 웃음이 건강한 기쁨이 되고, 서로의 슬픔이 건강한 성숙이 되어 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티파니 영 또한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나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며 변요한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은 "오랜 시간 나를 응원해 주시고 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 마음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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