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17일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장보다 8.33% 내린 2만1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5.98% 내린 2만2천원으로 매매를 개시한 롯데관광개발은 개장 직후엔 한때 14.53% 내린 2만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대형 포털사이트 중목토론방 등에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상대 카지노 인허가 문제와 관련, 민간이나 특정 개인에게 추가로 인허가를 내주는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인허가를) 민간이나 특정 개인에 내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문체부가 나중에 정책 결정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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