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지역 시민·환경단체가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 관련, 대전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7개 환경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대전송전탑건설백지화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17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을 이유로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데도 대전시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충남 신계룡 변전소와 북천안 변전소 62㎞ 구간에 345kV 초고압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송전선이 대전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을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대전시는 수도권 중심 에너지 집중으로 송전탑 경과 대역 주민의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송전선로 계획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비민주적으로 운영돼 지방자치단체 간, 주민 간 갈등만 부추겨 결과적으로 주민 수용성만 떨어뜨리는 현행 입지선정위원회 운영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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