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특별교부세 1억원 = 강원 양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 집행률, 지역경제 파급효과, 주민 체감도, 행정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군은 신속한 집행과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비쿠폰 신청·접수를 지원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군은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탁동수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양양사랑 상품권 내년부터 카드형 발행…가맹점 확대도 추진 = 양양군은 기존 종이형으로만 발행하던 '영양사랑 상품권'을 내년부터 카드형까지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발행 중인 영양사랑 상품권은 체육시설과 휴양림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활용되며,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19일부터 카드형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종이상품권은 농협 등 지역 내 1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 창구와 한국조폐공사 지역 상품권 앱 '착(Chak)'을 통해 신청·충전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972곳으로,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가 지역 자본으로 다시 환류되는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종이형과 카드형 상품권을 병행 발행함으로써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폭넓게 영양사랑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사용처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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