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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연구시설서 염소 누출…4명 인후통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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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7일 오전 10시 37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층에서 염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연구 관계자 등 20대 4명이 인후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관계자 일부도 병원에 이송되진 않았으나 흡입 증세를 호소해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실험 등을 위해 염소가스 밸브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염소가 일부 누출됐으나, 가스 감지설비에 의해 곧바로 밸브가 차단돼 누출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원들의 실험 도중 염소가스가 일부 누출됐고, 중상에 이른 부상자는 없다"며 "현장은 환기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어진 실내 가스 농도 측정에서도 염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top@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