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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걷어내고 생태하천 조성…인천 굴포천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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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콘크리트로 덮였던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100여명은 하천 복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면서 굴포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시는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총 1.5㎞ 구간에서 총사업비 666억원을 들여 4년간 하천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굴포천은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덮여 본래 모습을 잃었다가 인천 최초 하천 복원사업에 따라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굴포천 주변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 휴식 공간도 조성했다.
유 시장은 "굴포천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하천"이라며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남동구 만수천 등지로도 꾸준히 확대하면서 시민들에게 옛 물길을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