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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DMZ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 주민설명회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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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은 오는 19일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안)'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군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성재산 도립공원의 경우 이미 2019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지역이다.
군은 이번 법정 도립공원 지정이 해당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더욱 확고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위치해 붉은 박쥐, 수달, 수원청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91종을 포함해 4천873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은 성재산 지구(김화읍 읍내리 산 235번지 일원)와 계웅산 지구(김화읍 용양리 417-2번지 일원) 일원에 4.73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강원도다.
철원군 관계자는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은 DMZ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동시에 그 가치를 지역사회의 발전과 연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 김화 권역 관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