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동한 후 동료들도 하나 둘 미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의 토트넘에서 미래는 몇 달째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며 "히샬리송은 최근 MLS 이적설과 연결돼 왔으며 올랜도 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이번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득점에 대한 부담은 히샬리송에게 쏠렸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6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팀을 구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샬리송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비슷한 맥락에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서 방출되며 이 곳에서의 5년간 생활을 마감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사실상 두 시즌만 뛰었고, 나머지 기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떠나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난 뒤 레길론은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고, 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이 수비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길론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 게시물에 박수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면서 동료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레길론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뛰게 된다.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예고됐다.
히샬리송 역시 MLS로 향할 수 있다. 손흥민을 따라 토트넘 출신들이 우르르 MLS로 합류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올랜도 시티가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설지가 관건이다. 다만 28세로 아직 어린 히샬리송이 중요한 시점에서 미국행을 선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매체는 "토트넘이 향후 몇 달 안에 반등하려면, 히샬리송보다 더 나은 대안을 영입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통상적으로 1월 이적시장은 선수 영입이 어려운 시기이며, 토트넘이 더 완성도 높은 공격수를 찾을 것이란 보장도 없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히샬리송과 함께 가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최전방 옵션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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