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샤이니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연관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키는 17일 자신의 SNS에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입장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오히려 주변을 현명하게 돌아보지 못하게 했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일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SM은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외 투어 일정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키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 모 씨가 근무하던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했고, 당시 이 씨를 의사로 인지했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으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몇 차례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키는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을 요구받아 왔다. 키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네 번째 솔로 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하고, 박나래와 함께 출연 중이던 tvN '놀라운 토요일'과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는 불참한 바 있다.
다음은 키 사과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 입니다.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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