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태화강 위에서 인근 국가정원을 비롯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완공돼 오는 24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중구 태화로 태화강 상부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는 너비 20ｍ, 길이 35ｍ 규모다.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그네, 그물망 체험시설 등 다양한 휴식·체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울산의 자연과 산업을 주제로 운영되는 미디어파사드는 태화강 야경과 어우러져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1년 1개월여 만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73억원이 투입됐다.
스카이워크는 시설 점검과 마무리 작업을 거쳐 24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김 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태화시장이 이어지는 생태·문화·관광 지대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 상권과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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