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을 내년 1월부터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청년정책의 현장 실행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스테이션을 직접 운영한다.
내년도 주요 청년사업은 ▲ 일자리ㆍ복지ㆍ문화ㆍ정보를 아우르는 청년정책 거점 기능 강화 ▲ 고립ㆍ은둔 청년 발굴 및 심리 정서 지원 ▲ 청소년-청년 연계 일 경험 지원 및 취업 컨설팅 ▲ 청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 자격증ㆍ직무교육 역량 강화 등이다.
이번 통합재단 출범은 최근 경기도와 수원시, 성남시 등 도내 주요 지자체가 청소년 중심 재단을 청소년·청년 모델로 전환하는 흐름에 발을 맞춘 것이다.
앞서 시는 통합 재단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열어 청년의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 정비와 함께 시정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과 운영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왔다.
임병택 시장은 "통합재단 출범으로 시흥시의 청소년과 청년을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연결해 성장 단계별로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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