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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1회 직업계고 학생 로봇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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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제1회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SSRC)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동일한 구조로 로봇을 설계·제작·운영하며 전략 수립, 홍보, 회계, 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실전형 융합 프로젝트 대회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대학, 산업체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로봇·인공지능(AI) 교육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SSRC는 이 같은 협력 성과를 학생 참여형 대회로 공개하는 첫 번째 행사다.
대회에는 서울 직업계고 8개 로봇팀(15교·170명)이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로봇대회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의 2025년 미션 '해양 생태계 복원(Reefscape)'을 주제로 실력을 겨룬다.
연습경기(1:1), 예선(2:2 포인트 매치), 본선(3:3·4:4 동맹전)이 진행되며 로봇 디자인, 마케팅, 회계, 운영, 로봇 퍼포먼스 등 총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종합 우승팀과 나머지 7개 팀의 우수 학생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SSRC를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회로 육성하고, 글로벌 로봇대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의 진학·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