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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식산업센터 개소…바이오·반도체 기업 등 22개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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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지식기반산업이나 정보통신산업 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제주지식산업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식산업센터는 부지 면적 8천812㎡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8천467㎡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 303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소형(66㎡) 26개, 중형(99㎡) 3개, 대형(165㎡) 8개 등 총 37개 입주 공간을 비롯해 휴게음식점 등 지원시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지난 6월 준공 후 두차례 공개모집을 거쳐 2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지식기반산업 5개사, 정보통신산업 8개사, 제조업 7개사, 기타 2개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센터에 제주AX융합연구실을 설치했으며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메타씨앤아이,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케이윈드, 마을 단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하는 넥스트그리드, 비임상 연구개발 전문기업 큐베스트바이오 등 도외 기업들도 들어왔다.
도내 기업 중에서도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제주생명과학, 스마트팜 설루션 기업 맘꽃주식회사, 수산생물 생태계 분석기업 애쓰지마, 디지털 농업플랫폼 기업 지오랩스 등이 입주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식산업센터가 기업 간 협력과 기술 융합을 촉진하는 신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