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검증된 골키퍼' 이범수(35) 영입을 앞두고 있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18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범수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경남으로 이적한다'고 귀띔했다. 이로써 이범수는 7년여 만에 경남으로 복귀한다.
1990년생 이범수는 2010년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서울 이랜드, 대전시티즌, 경남, 강원FC, 부천FC, 인천을 거쳤다. K리그 통산 188경기에 나서 55차례 '클린시트'(무실점)를 작성했다. 특히 그는 경남 시절이던 2017년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로 뽑히기도 했다. 인천과의 2년 계약이 끝난 이범수는 자유계약(FA)으로 경남에 합류한다.
경남 '변화'의 신호탄이다. 경남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최종 11위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외국인을 물갈이 하는 등 변화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 9월 이을용 감독과 결별했다. 김필종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남은 신임 감독 선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최근 제11대 사령탑으로 배성재 감독을 선임했다. <스포츠조선 12월 8일 단독 보도>
배 감독은 "경남FC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큰 책임감과 각오를 느낀다. 구단이 가진 역사와 열정, 그리고 팬 여러분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 팀의 기준과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의 승리가 함께 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지켜봐왔기에 매경기 끈끈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영입으로 변화를 알린 경남은 내년 1월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난다. 2월엔 경남 남해에서 2차 동계훈련을 진행, 새 시즌 반등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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