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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 소나무재선충병 협력…섬진강 따라 방제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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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9일 하동군청에서 전남도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는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으려면 인접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두 광역지자체와 서부지방산림청, 행정구역을 마주하는 경남 하동군, 전남 광양시·구례군이 협의회에 참석했다.
양측은 경남·전남 경계선인 섬진강을 따라 폭 150∼200m 규모 방제벨트를 만들어 소나무재선충이 도 경계를 넘어 확산하지 않도록 한다.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은 제거하거나 예방주사를 놓고, 소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다른 나무를 심는 형태로 방제벨트를 구축한다.
또 경계지점을 중심으로 상대방 지역을 교차 점검하고, 방제 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