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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친 못 사귀어요" 야말이 밝힌 연애 못하는 이유, 축구 아닌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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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사다.

야말은 최근 새로운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자신의 집 내부를 공개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 시내의 작은 아파트에서 친구, 친척과 함께 살았던 야말은 헤라르드 피케와 샤키라가 살았던 1200만파운드(약 240억원) 상당의 저택을 구입해 이사를 앞두고 있다. 이사 전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로 한 것. 이 영상은 업로드 5시간 만에 20만 팔로워를 기록하며 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여느 18세 청년과 다르지 않은 집이었다. 아파트 내부에는 다양한 옷과 트로피, 축구화, 축구공 뿐만 아니라 만화 캐릭터의 피규어와 비디오게임기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사를 앞두고 옷을 모두 꺼내 놓은 야말은 "평소에는 제대로 정리를 못한다"고 웃었다. 벽 한켠의 진열장에는 여러 트로피가 놓여 있지만, 야말은 "어떤 부문의 상인지는 다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게 중요하다. 나는 바닐라향을 선호한다. 비누도 바닐라향만 쓴다, 그래야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공개한 침실 내부에서 발견된 건 쿠키. 이에 대해 야말은 "한밤중에 깨서 쿠키를 먹는 게 버릇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못 사귄다. 밤에 계속 잠에서 깨어나 쿠키를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야말이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는 물건은 프랑스와의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자신이 득점했던 골 당시 찬 공인구였다. 당시 야말의 골로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우리 집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