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소사이어티 통해 민관학 협력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3일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재단이 2023년 11월 출범한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기후테크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민·관·학 협력의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그린 소사이어티에 참여한 9개 연구팀은 지난 2년간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도시 인프라, 고효율 그린수소 촉매, 차세대 리튬 추출, 바이오항공유, 해양 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후·생태·자원 분야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며 시장 진입 기반을 넓혀왔다.
9개 연구팀 중 2개 팀이 신규 법인을 설립했으며, 다른 2개 팀은 기술이전, 5개 팀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업무협약(MOU)·투자의향서 체결 건수는 40여 건으로 확대됐고, 민간·공공 영역에서 10여 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으며 4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참여 연구원 규모가 93명으로 증가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재단의 소명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가적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