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제4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부산과 경남지역 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선재하이테크, 에이치엠이, 다스코, 신성정밀공업과 경남에 있는 남도하이텍, 상림엠에스피의 사업재편계획이 심의를 통과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업은 사업재편계획 수립부터 심의에 이르기까지 부산상의가 운영하는 동남권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으며 계획을 구체화했다.
선재하이테크는 이차전지 전도성 향상 및 실리콘 팽창 방지용 CNT 분산액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에이치엠이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용 통합 전력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다스코는 액화수소 제조공정용 초저온·초고압 열 교환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신성정밀공업은 이차전지 및 관련 제품용 패키징 제조설비 사업으로 전환한다.
또 남도하이텍은 미사일 추력 벡터 제어(TVC) 액추에이터 제조사업으로 재편하고, 상림엠에스피는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고정밀 압력용기 제조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