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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유재석과 또 만났다..‘유퀴즈’ 急출연 "급 오른 인기, 급 꺼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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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25일 '유퀴즈' 측은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토크에 물 오른 허경환! 26년간 '짱구' 목소리를 연기한 박영남 성우와 2026 수능 만점자들까지!"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그리고 '짱구'에서 26년간 짱구 목소리를 연기한 박영남 성우가 출연한다. 또한 2026년도 수능 만점자 최장우, 왕정건 학생도 함께해 수능 만점 비결과 주말 공부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데뷔 19년차 개그맨 허경환이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허경환은 자신의 대표 유행어인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로 등장하며 스스로를 "그저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내년이 데뷔 20주년인데 19년에 섭외했다"며 "급상승한 인기가 급격히 떨어질까 봐 1년 먼저 섭외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허경환은 19년 방송 생활을 돌아보며, "사실 데뷔는 1살 때였다. 엄마가 버스를 타려고 서 있는데 '드라마에 아기 좀 빌려주세요'라고 해서, 분유 두 통을 받고 출연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 첫 무대를 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 NG를 5~6번 냈다"며 긴장됐던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그때 땀이란 게 앞으로 직진으로만 나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쭉쭉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