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50만 원짜리 호텔 케이크를 직접 리뷰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화제의 신라호텔 50만원 케이크 포함 ?? 총 7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혜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고가의 호텔 케이크 7종을 직접 맛보는 먹방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는 "오늘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얼마 전에 검색하다가 50만 원짜리 케이크가 있더라"며 "저는 지금까지 10만 원이 넘는 케이크는 먹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혜리는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7만9천 원, 8만 원, 10만 원, 11만5천 원, 12만 원, 35만 원짜리 케이크를 차례로 맛본 뒤, 마지막으로 대망의 50만 원짜리 화이트 트러플 케이크를 공개했다. 그는 "이게 바로 50만 원짜리 케이크다. 가격을 알고 봐서 그런지 왠지 기품이 느껴진다"며 "이걸 과연 어떤 분들이 드실지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입을 맛본 혜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오일, 후추, 소금을 넣어 먹는 레시피와 비슷하다"며 "오일만 트러플 오일로 바꾼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달고, 트러플 향이 엄청 강하진 않다. 케이크와 트러플 조합이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은은하다"며 "식감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제가 미식가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버거웠다"면서도 "특별한 날, 특별한 케이크를 찾는 분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