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윤종신이 건강 문제로 연말 공연을 취소했다.
윤종신은 2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다"며 "하지만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그래서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한다.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초 윤종신은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윤종신 콘서트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남은 3회차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윤종신은 JTBC 예능 '싱어게인4'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