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과거 이웃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일상 생활을 망치는 이웃 빌런'을 주제로, 듣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하는 생생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이날 김지민은 다양한 사연을 듣던 중,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전했다. 그는 "예전 살던 집에서 새벽 1~2시에 '덜덜덜'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주기적으로 천장에서 들렸다. 진짜 미칠 것 같았다"라며 "30~40분이 계속되길래 참으려고 하다가 정말 못 참겠어서, 위로 올라가 '똑똑' 했다. 그랬더니 (집주인이) 나중에 나오더라"라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이어 "(내가) '지금 기계 돌리시냐. 너무 시끄러워서 미치겠다'라고 했더니, (집주인이) '스타일러가 늦게 들어와서 돌리고 있는데, 다리가 안 맞아서 '덜덜덜' 거린 것'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웃은 다음 날 태도를 바꿨다. 김지민은 "다음날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다. '직접 위로 가서 이야기 하면 안 된다'라고 하더라" 라며 "알고 보니 윗집에서 항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웃집이) '왜 이렇게 경우 없냐'라고 하더라. 근데 분명 나한테 사과까지 했다"라며 "진짜 배신감 느꼈다"라고 당시 황당했던 감정을 전했다.
김지민은 마지막으로 "누구나 다 잘못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걸 인지하고 사과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직언했다. 이어 "저도 윗층 때문에 피해를 봤지만, 저 또한 아래층에게 피해를 줬을 수도 있다. 그걸 인지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모두 상식적인 세상에서, 상식적인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모두가 배려하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전해 이호선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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