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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박수홍이 15개월 딸 재이의 첫 눈썰매 도전을 지켜보며 "세상 경험을 많이 시켜줘야 한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어딜 가시길래 이렇게까지 꽁꽁 싸맸냐"며 이른 아침 딸 재이의 외출 채비에 열중하는 박수홍에게 물었다. 박수홍은 "지금 밖이 시베리아다"라며 혹시나 딸이 추울까 방한에 집중했다.
재이는 눈을 밟는 감촉이 신기한지 처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고 김다예는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나요~"라고 웃었다.
재이는 재미있어보이는 미끄럼틀에 도전했지만 박수홍은 "눈 오는데 미끄러울 거다"라 걱정했다. 아빠의 우려가 그대로 적중해 재이는 곧바로 미끄러져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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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아유 이제 재이가 커지가고 걸어서 놀이터도 나오고, 눈도 밟아보고"라 했고 박수홍 역시 "이게 얼마나 장족의 발전이냐"라 감탄했다.
어느새 쑥쑥 성장한 재이는 계단에도 도전했다. 아빠의 손을 붙잡고 한 발짝 두 발짝 성공했다.
더 재밌는 곳으로 가자고 다시 길을 나선 부부. 김다예는 "오늘 집앞에 눈썰매장을 개장했다고 해서 놀러가볼 거다"라 설명했다.
생애 첫 눈썰매장 가는 날. 백화점 건물 안쪽을 지나 들어가보면 눈썰매장의 눈 천국이 펼쳐져 있었다.
신기해하는 재이에 박수홍은 "재이가 너무 신기하지? 우리가 이런 (세상) 경험을 많이 시켜줘야 해"라며 울컥했다.
김다예는 "재이 잘 걸을 수 있으니까 내려놔라"라 했고 재이는 엄마의 말처럼 꿋꿋하게 눈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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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박수홍은 "그럼 엄마가 타라"라며 김다예에게 눈썰매를 타라고 권했다. 김다예는 아빠도 해보라고 떠밀었고, 박수홍은 "무섭다"면서도 눈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박수홍은 "재밌냐" 묻는 김다예에 "뭐가 재밌냐. 나 한 바퀴 돌았다. 아빠는 이런 거 너무 싫다"며 질색하고 고개를 저었다.
아쉬워하는 재이를 위해 조금이라도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 아빠는 경사가 없는 바닥에서 눈썰매를 끌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박진홍 씨 부부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했다.
이후 중복 내역 등을 제외해 공소 금액은 약 40억 원대로 조정됐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진홍 씨에게 징역 7년을, 이모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