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으며 후반기 선두 경쟁의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KB스타즈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전에서 87대75로 승리, 2연승을 이어갔다. 또 KB는 하나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선두 탈환에 나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전날 삼성생명전에 이어 홈 경기 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2번째 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1~2위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에다, 직전 맞대결에서의 엄청난 신경전 이후 다시 만났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2월 28일 두 팀의 3번째 맞대결에서 KB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72-76으로 추격했는데, 여기서 KB 박지수의 수비 리바운드를 하나은행 진안이 뺏는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박지수는 진안의 파울을 주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심판에 강하게 항의한 후 코트 밖으로 나가버렸고 이로 인해 박지수와 KB 김완수 감독이 WKBL 재정위원회로부터 각각 반칙금을 부과받은 징계를 당했다.
게다가 KB는 올 시즌을 앞두고 '1강' 후보로 꼽혔던 반면 하나은행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돌풍을 일으킨 하나은행이 선두를 질주하면서 두 팀은 누구도 예상 못한 라이벌이 된 셈이다.
높은 긴장감과 기대에 걸맞게 전반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KB는 박지수와 송윤하 트윈 타워를, 하나은행은 진안과 이이지마 사키를 각각 앞세워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진안과 매치업이 된 박지수는 치열한 몸싸움을 통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직전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다. 간간이 외곽포가 더해졌지만, 페인트존 승부가 메인 테마였다.
팽팽한 균형에서 미세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전반 막판이었다. 허예은의 3점포가 터지며 KB는 45-39로 전반을 앞섰고, 후반에도 높이를 앞세워 리드를 한번도 뺏기지 않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양인영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진안이 사실상 혼자서 골밑을 책임졌지만, 번갈아 기용된 박지수-송윤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송윤하는 연전으로 인해 3쿼터부터 움직임이 둔해진 하나은행의 약점을 철저히 노리며, 빠르게 골밑으로 치고 들어갔다. 3쿼터를 64-51로 조금 더 벌린 KB는 4쿼터에서도 체력과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두자릿수 득점차를 유지했다. 홀로 상대 센터진을 책임지던 진안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파울 아웃을 당하며 하나은행은 추격 동력이 완전히 꺾였다. KB는 박지수(17득점) 허예은(16득점) 강이슬(14득점) 등 스코어러 3인방에 20득점을 올린 송윤하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시즌 맞대결에서 2승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2-2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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