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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1~2위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에다, 직전 맞대결에서의 엄청난 신경전 이후 다시 만났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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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KB는 올 시즌을 앞두고 '1강' 후보로 꼽혔던 반면 하나은행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돌풍을 일으킨 하나은행이 선두를 질주하면서 두 팀은 누구도 예상 못한 라이벌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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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박지수와 송윤하 트윈 타워를, 하나은행은 진안과 이이지마 사키를 각각 앞세워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진안과 매치업이 된 박지수는 치열한 몸싸움을 통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직전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다. 간간이 외곽포가 더해졌지만, 페인트존 승부가 메인 테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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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윤하는 연전으로 인해 3쿼터부터 움직임이 둔해진 하나은행의 약점을 철저히 노리며, 빠르게 골밑으로 치고 들어갔다. 3쿼터를 64-51로 조금 더 벌린 KB는 4쿼터에서도 체력과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두자릿수 득점차를 유지했다. 홀로 상대 센터진을 책임지던 진안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파울 아웃을 당하며 하나은행은 추격 동력이 완전히 꺾였다. KB는 박지수(17득점) 허예은(16득점) 강이슬(14득점) 등 스코어러 3인방에 20득점을 올린 송윤하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시즌 맞대결에서 2승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2-2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