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유재석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페이스 컨설팅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모의 단점으로 지적된 요소들이 오히려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늘부터 구미호입니다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구미호가 되기 위한 미션에 도전했고, 제작진은 매력적인 외모가 필수라는 설정에 맞춰 뷰티데이터 컨설턴트를 초빙해 페이스 컨설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유재석을 본 컨설턴트는 "생각보다 얼굴이 많이 불균형하다"며 직설적인 평가를 내놓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인중이 긴 편이고 입술이 살짝 돌출돼 있으며 턱이 함몰돼 있다"고 구체적인 분석을 덧붙였다.
멤버들의 야유와 폭소가 이어진 가운데, 컨설턴트는 뜻밖의 결론을 내렸다.
그는 "비율이 완벽하고 균형 잡힌 얼굴은 실제로 보면 고급스럽고 단아하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다"며 "유재석은 불균형한 요소들 덕분에 유니크하고 쉽게 각인되는 얼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못생긴 게 아니라 매력이 있는 얼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결국 고급스럽고 단아하지 않다는 말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고, 유재석 역시 "말을 참 고급스럽게 하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턱 함몰'이라는 표현에는 "그건 아작난 거 아니냐. 범퍼 들어간 것 아니냐"며 발끈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컨설턴트는 유재석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외모 변화도 짚었다.
그는 "30년 동안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며 "과거에는 안경이 제 역할을 못 했지만, 뿔테 안경을 쓰면서 지금의 스타일을 찾았다. 사실 지금이 가장 잘생긴 시기"라고 평가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욕인지 칭찬인지 헷갈리는 분석 속에서도 유재석 특유의 개성과 말맛이 다시 한 번 부각되며,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웃음을 남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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