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배출한 초신성 드로 페르난데스(18)가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전격 이적한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각) 개인 채널을 통해 "드로가 PSG 이적이 확정됐다"라며 트레이드마크인 '히어 위 고'를 띄웠다. PSG와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 바이아웃 금액인 600만유로(약 103억원)보다 다소 높은 금액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드로와의 개인 합의는 지난주에 이미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양 구단이 이적료 850만유로(약 146억원)에 드로 이적에 합의했다"며 "드로는 며칠간 개인 훈련을 마친 후 곧바로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제 계약서 서명과 공식 발표만 남겼다"라고 밝혔다.
스페인(갈라시아) 출신 부친과 필리핀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인 드로는 14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라마시아에 입단해 '넥스트 이니에스타'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나라인 스페인 대표를 택해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쳐 현재 U-18팀에 속했다.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함께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등 빠르게 자리매김하던 드로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돌연 이적을 선언했다. '마르카'는 "지난 15일, 드로 에이전트인 이반 데 라 페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통보해 구단에 큰 실망을 안겼다. 한지 플릭 감독은 올 시즌 드로를 활용한 터에 이적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독은 이적을 선언한 이후부터 드로를 1군을 포함한 모든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드로는 젊은 재능들이 넘치는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기대 이상 빠르게 적응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면, 포지션이 같은 이강인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여지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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