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스프링캠프의 키워드로 기본기와 생각하는 질 높은 훈련을 강조했다.
LG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선수단이 나눠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로 향했다. WBC대표팀으로 사이판 1차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8명은 미국의 자국항공사 보호법인 '카보타지룰'로 인해 부랴부랴 미국 항공사의 티켓을 끊어 출국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모두가 무사히 도착해 스프링캠프를 시작.
미국에 한파가 온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애리조나의 날씨는 훈련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LG 관계자는 "아침과 저녁엔 쌀쌀하지만 낮엔 화창하고 따뜻해 일정대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활기차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23년 LG 감독을 맡아 2023년과 2025년 두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연봉총액 21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역대 최고액으로 재계약을 했다.
이제 '염 감독 시즌2'의 출발이 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염 감독은 LG 구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 캠프 시작일인 25일(한국시각)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캠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번 캠프의 키워드로 기본기 강화와 질 높은 훈련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는 3년간 강조해온 팀 조직력 완성과 선수 개인의 루틴 확립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진행된다. 개인의 루틴은 염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대목.
염 감독은 특히 수비와 주루 등 기본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본기가 팀 승리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무조건적인 반복 훈련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수행하는 질 높은 훈련을 통해 아직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캠프 기간 동안 차근차근 채워 나가자고 했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함께 성장할 때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약 한달간 애리조나 캠프를 갖고 23,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4,25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총 세차례의 연습경기를 갖고 3월 7,8일 귀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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