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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2026년 메이지 야스다 J리그 백년 구상 리그'에 시범 운영할 예정인 '심판 판정 전문가(MQA·Match Quality Assessor) 제도'이다. 이 제도는 경기 후 전직 프로 선수들이 심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심판 판정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경기 흐름에 발맞춘 판정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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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A 시스템은 백년구상 리그에서 약 50경기에 적용될 예정으로, 이후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와 경기 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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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는 첫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내년 전반기 공백 기간을 메우기 위해 2월7일부터 5월24일까지 '메이지 야스다 J리그 백년 구상 리그'를 치른다.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10팀씩 나눠 2라운드를 치르고, 각 지역 동순위끼리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J2리그와 J3리그는 동, 서, 남, 북 4개 지역으로 나눠 리그를 펼친다. 6월 1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선 'J리그 올스타 다즌(DAZN)컵'을 개최한다. J리그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1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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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축구도 심판 개혁을 위해 움직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2월 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심판 발전 공청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심판 역량강화 및 교육 시스템 혁신, 배정·평가 시스템, 국제심판 육성 등을 주제로 패널들이 자유롭게 토론한다는 내용이다. K리그는 2025시즌 심판들의 잦은 오심과 일관성없는 판정으로 여러 논란을 빚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도 K-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 협회는 앞서 열린 심판토론회와 외부 공청회를 발판 삼아 심판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상임위원회 부회장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회의에 참석한 후 개인 SNS에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 하니 발란 AFC 심판위원장과 심판 체계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점은 매우 의미 있었다"라고 심판에 대해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뤄진 소중한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축구라는 스포츠가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