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6시즌 화끈한 공격 야구를 예고했다. 수비에 다소 약점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타격 잠재력이 일제히 터졌을 경우에 그 파괴력은 리그 최강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대만 1차 전지훈련을 앞두고 "내야 수비가 조금 답답할지도 모르겠는데 우선은 공격적으로 가겠다. 지금 그렇게 구상을 했다"고 선언했다.
윤곽은 나왔다. 롯데 주축 야수진은 '윤나고황손'으로 불리는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이다. 이들이 2025년 일제히 부진하면서 오히려 2026년 기대감이 커졌다. 반등 타이밍이다. 여기에 우타거포 유망주 한동희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KBO리그 3년차에 돌입,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희가 3루수로 돌아오면서 손호영이 외야로 나간다. 나승엽 1루, 고승민 2루에 윤동희 우익수, 황성빈 중견수가 예상된다. 레이예스까지 7명이 모두 라인업에 들어올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렇게 다 들어가면 수비 쪽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력은 10개 구단 내야 중에서 최상위라고 봐도 된다. 감독이 선택을 해야 한다. 공격으로 가겠다"고 노선을 확실하게 정했다.
한동희는 2025년 퓨처스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레이예스는 2025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다. 관건은 역시 '윤나고황손'의 부활이다.
김 감독은 "잘 할 때가 됐다. 잘 할 것 같다. 작년에 마무리캠프에서 이야기를 해봤더니 욕심들을 조금씩 부렸더라. (나)승엽이는 홈런을 치려고 스윙이 커졌다. (손)호영이나 (황)성빈이는 아직 타격 메커니즘이 잘 잡혀있는 편은 아니다"라며 원인 파악은 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아직 커리어가 짧은 선수들이다. 2024년에 잘했다가 작년에 조금 안 되니까 조급했을 것이다. 팀 신경 쓸 겨를 없이 자기 것 하기 바빴을텐데 올해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성빈이 리드오프로 나가면 롯데는 공격 루트가 매우 다양해진다. 김 감독은 "우리가 1번이 확실하지 않다. 성빈이가 나가서 해주면 거의 득점을 해준다고 보니까 중요하다. 다들 잘해줘야 한다"고 희망했다.
김 감독은 나승엽에게 타격폼에 관해 작은 팁을 줬다. 김 감독은 "조금 들어가면서 때려야 하는데 방망이가 뒤로 뒤집어지는 경향이 있다. 켄 그리피 주니어 처럼 쳐보라고 했다. 뭐 폼이 똑같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으로 치니까 방망이가 잘 돌더라. 마무리캠프 땐 타구 질 자체가 달랐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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