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도 85억 원의 과세 폭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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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고, 이후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성격의 법인을 통해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세청은 지난해 소속사 판타지오도 차은우의 법인과 거래하며 부당한 세제 혜택을 누렸다고 판단, 85억 원의 추징금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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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는 차은우에게 당시 1인 기획사를 통해 정산금을 지급하면서 부가가치세 명목의 10% 추가 정산금이 발생했다. 이때 판타지오가 차은우의 법인과 거래하며 부가세 환급 등의 혜택을 봤을 것으로 판단한 국세청은 이를 반환하라는 명목으로 추징금을 부과한 것.
다만,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소속사는 차은우로 인해 발생한 추징금에 대해 청구할 수 있으나, 차은우가 회사의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회사가 안고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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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은우는 최근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