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장동주가 휴대폰 해킹으로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가운데, 새 소속사와도 한 달 만에 결별했다.
장동주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최근 장동주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잠적해 걱정을 자아냈던 장동주는 지난달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출발을 예고했지만, 해킹 피해가 알려진 후 소속사와도 결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동주는 29일 새벽 휴대폰 해킹 피해로 고통 받아왔다고 뒤늦게 알렸다. 장동주는 대포폰으로 연락을 받으며 해킹 협박을 받았다며 "그 후 돌아온 건 내 휴대폰 사진첩 속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 몇 장들과 대화 내용 캡쳐 그리고 휴대폰 연락처 목록. 내 휴대폰은 완벽하게 해킹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협박…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며 "그 남자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협박범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는 장동주는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그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 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하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배우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 '트리거', '복수가 돌아왔다' 등의 드라마와 '핸섬가이즈', '카운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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