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HERE WE GO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를 언급했다.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주전 듀오로 나서는 가운데, 김민재는 3옵션이다. 로테이션 멤버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김민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AC밀란, 첼시와 연결됐다. AC밀란은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원하지만 연봉과 이적료가 부담스러워 현실적인 선택지로 선회했다.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나왔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김민재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스타드 렌의 초대형 유망주인 제레미 자케에 모든 걸 걸고 있다. 그는 "첼시는 선수 측과는 진전을 이뤘지만, 렌과는 여전히 협상 중이며 렌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을 전제로 지금 매각을 고려할 가능성은 있다. 이것이 첼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시나리오다. 첼시는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도 자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이 정보를 설명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이 나왔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도 자케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있다. 리버풀 역시 레이스에 참여해 있으며, 선수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바이에른의 관심도 있는데, 이는 오직 여름 이적시장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 경우 바이에른에서는 김민재가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 자신의 미래를 신중하게 고려해볼 것으로 보인다.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건 원하지 않는 모습이지만 지금 당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에 섣불리 이적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후반기에 바이에른이 일정이 빡빡해지면 김민재의 출전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이적을 고려한다면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한 후보다. 김민재의 연봉과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리그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빅클럽들도 김민재를 영입할 정도의 여유가 없다. 김민재가 연봉을 크게 삭감하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정도를 제외하면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팀이 없다.
김민재도 이제 30살이라 이적한다면 전성기 나이에 체결할 수 있는 마지막 대형 계약이다. 이적을 앞두고 신중하게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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