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투수 양수호였다.
한화는 29일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한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양수호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지난 21일 FA 좌완 김범수와 3년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KBO는 지난 23일 김범수의 계약을 공시했다. KIA는 3일 동안 보호선수 25명을 추려 26일 한화로 건넸고, 한화는 3일을 꽉 채워 고심한 끝에 양수호를 선택했다.
김범수는 FA B등급이다. 한화는 보상금 1억4300만원(김범수의 지난해 연봉의 100%)과 함께 양수호를 보상선수로 받는다.
양수호는 공주중-공주고 출신으로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지난해 최고 153㎞, 평균 148㎞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으며 투구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우리가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파이어볼러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수호는 현재 KIA의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 한화 1군 또는 2군 캠프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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