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마니또클럽'이 선공개 영상부터 혼돈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MBC '마니또클럽' 1화 선공개 영상이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동물 아바타로 접속한 출연진들이 '마니또'를 정하는 과정이 그대로 담기며 초반부터 예측 불가한 상황을 연출했다.
영상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모션 인식이 가능한 가상 공간에 입장해 각자의 동물 캐릭터로 인사를 나눴지만, 마이크 설정부터 인사 방법까지 헤매는 모습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컴퓨터를 잘 모르겠다", "마이크를 켜야 되는 거냐"는 말이 연이어 나오며 시작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목소리만으로 정체를 추리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한 참가자의 허스키한 음성을 두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는 반응이 나왔고, 결국 배우 엄태구로 추정되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엄태구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이벤트는 '마니또 가차'였다. 1번부터 5번까지 번호를 기준으로 각자 선물을 주고받는 구조 속에서 동물 캐릭터가 랜덤으로 배정됐다. 추첨 과정 내내 "도파민 미쳤다", "완전 랜덤"이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결과가 공개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1번 자리에는 너구리가, 2번에는 판다, 3번에는 황소, 4번에는 토끼, 5번에는 여우가 배정되며 각자의 마니또 관계가 형성됐다. 특히 여우 캐릭터를 두고 "여성분인 것 같다"는 추측과 함께 "남성 여성이 뭐가 중요하겠느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진행 도중 어설픈 진행에 대한 농담도 빠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누가 이렇게 진행을 하느냐"고 말하다가 이내 김태오 PD임을 알아채며 폭소를 터뜨렸다. 동전 추첨을 놓치는 해프닝까지 더해지며 '리얼 랜덤'이라는 콘셉트가 강조됐다.
MBC '마니또클럽'은 다음 달 1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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