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안84와 강남이 북극 레이스의 끝에서 마지막 한계와 마주한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MBC '극한84' 최종회에서는 북극 마라톤의 마지막 구간을 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기안84와 강남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대회 때마다 반복되는 구토감으로 주저앉았던 기안84는 이내 다시 일어나 레이스에 나선다. 북극의 찬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마음을 다잡은 기안84는 북극 얼음을 깨 먹고 심호흡을 반복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토감을 조절하려 애쓴다. 조금씩 안정을 되찾은 기안84는 남은 거리를 바라보던 중 문득 눈시울을 붉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다리 통증으로 고전하던 강남은 이날 아내 이상화의 이름을 연이어 되뇌며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감동을 자아낸다. 그러나 점점 넓어지는 통증 부위에 다리를 감싸 쥔 채 결국 주저앉고 만다. 아무도 없는 주로에서 "아내는 어떻게 이렇게 힘든 걸 25년이나 했을까"라며 다시 일어서 보려 애쓰지만, 이내 통증에 발걸음을 멈추며 괴로워한다.
주변 러너들의 손에 이끌려 한 발씩 다시 내디뎌 보지만 한계에 다다른 강남은 반복적으로 멈춰 서며 "안 될 것 같다"라고 좌절해, 최종 도전에 대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주 권화운이 5등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완주에 성공한 가운데, 기안84와 강남이 마지막 한계를 넘어서고 북극 마라톤 결승선에 다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극한크루의 마지막 도전은 2월 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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