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자신의 암투병 과정을 공개해왔던 20대 유튜버 '유병장수girl'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그를 기리는 추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8일 고인의 남자친구가 채널 커뮤니티에 사망 소식을 알린 이후 해당 채널에는 생전 고인의 용기를 기리는 누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망 소식 직후 고인의 채널 구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사망 소식을 알린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1만 3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창엔 "고통 없는 곳에서 이제는 정말 장수하며 행복하길 바란다", "당신의 밝은 미소 덕분에 삶의 소중함을 배웠다" "28kg의 기적이었다"는 애도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투병 기간 내내 곁을 지킨 화목한 가족과 남자친구에 대한 위로도 이어졌다. 비록 20대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유병장수girl이 남긴 기록들은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는 위로를, 대중에게는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남기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유병장수girl' 20대의 젊은 나이에 신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가 지난해 11월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임파선, 뼈, 간으로 암이 전이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투병 일상을 담담하고 재치 있게 기록해 왔다. 특히 2025년 들어 급격히 악화된 건강 상태를 공유할 때마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4월 체중이 28.8kg까지 감소해 모르핀에 의존하면서도, 10월에는 새로 바꾼 항암제 덕분에 부종이 빠졌다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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