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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날아든 총알, 베개에 박혀…낮잠 자던 남성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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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토크뉴스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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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낮잠을 자던 남성이 집 안으로 날아든 총탄에 맞을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총알이 베개 역할을 하던 방석에 박히면서 참사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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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뉴스온라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아유타야주 방파인 지역에 거주하는 31세 남성 위라삭 위치칸파나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자택 침실에서 잠을 자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총탄 두 발이 집을 관통해 날아들었다고 밝혔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낮 시간에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작스러운 충격과 함께 잠에서 깼다. 방 안에는 시멘트 파편과 먼지가 흩어져 있었고, 벽에는 선명한 탄흔이 남아 있었다. 창문 유리도 산산조각 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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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밖에서는 은색 탄피가 발견됐으며, 평소 베개처럼 사용하던 방석 안에서는 금색 탄두가 나왔다. 위라삭은 "두 발이 서로 다른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베개를 베지 않았고, 방석에 다리를 올린 채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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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는 "유리가 깨지는 듯한 큰 소리를 들었지만 정확한 상황을 몰랐다"며 "아들이 깨어나 방을 확인한 뒤에야 총격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위라삭 가족의 집은 가장 가까운 이웃집과도 약 2km 떨어져 있어 우발적인 총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족들은 주변과 특별한 갈등도 없었다며 범행 동기를 전혀 짐작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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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후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답답함을 느낀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내용을 공개하며 여론의 관심을 촉구했다.

가족들은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질까 봐 두렵다"며 불안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라삭은 어느 경찰서에 신고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 역시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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