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 김윤지는 예상대로 절대적,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FIS 파라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에 이어 최근 독일 핀스터라우 월드컵 금메달 등 나가는 대회마다 포디움을 휩쓸어온 스무 살 철녀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김윤지는 27~30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출전한 전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2023년 이후 4년 연속 4관왕 위업을 이뤄냈다. 2022년 첫 대회 3관왕 포함 동계체전 통산 총 19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수영 종목으로 출전해온 하계 체전에선 이미 통산 23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괴력 소녀'가 패럴림픽을 앞둔 동계체전에서도 어김없이 금빛 레이스를 이어간 후 '반박불가' MVP에 등극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총 36명 중 30명이 투표해 참여해 이중 25표, 압도적 몰표를 받으며 2023년 첫 동계 MVP 이후 생애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김윤지는 동하계 신인상-MVP를 모두 휩쓴 기록에 이어 '노르딕 레전드 선배' 신의현(2016년, 2020년)에 이어 동계 MVP 2회 수상 타이 기록과 함께 동·하계를 통틀어 최초의 MVP 3회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30일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최우수선수' 김윤지에게 MVP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전달한 후 '엄지척' 포즈로 축하를 건넸다. 김윤지는"두 번째 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항상 기억해주시고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동계패럴림픽과 출전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