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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신혜는 화보 촬영을 마무리한 뒤 소속사 신년회 장소로 이동했다. 사장님과 반갑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는 박신혜. 알고 보니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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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신혜는 이서진, 김광규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어느덧 24년 차라는 박신혜는 "진짜 많이 혼났다"면서 13살부터 시작했던 배우의 길을 떠올렸다. 박신혜는 "몰래 울었다. 앞에서는 안 울었다. 뒤에 가서 울고 눈물 닦고 다시 나왔다. 아니면 한강을 걸으면서 울었다"며 힘들었던 아역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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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대본을 봤을 때 뺨을 맞는 장면이 있다고 하면 맞는 척 연기할 거로 생각했는데 진짜 맞는 거 보고는 '천국의 계단'은 지금도 안 본다"면서 "그렇게 맞고 했던 거를 집에 와서 이야기를 안 하니까 밖에서 힘든 걸 몰랐다"라고 했다. 이어 "한참 후에 매니저가 상황을 알려주면 엄청 마음이 아프다"며 속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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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서진은 "그 감독하고는 다시는 일 안 하면 된다. 그런 감독은 상종하면 안 된다"고 하자, 어머니는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신혜가 있는 거다"라면서 좋게 마무리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