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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장유호는 지난 2022년 11월 한승혁(KT)과 함께 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했다. 당시 한화는 변우혁(KIA)를 KIA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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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를 내려오던 장유호는 다음 투수였던 김규연에게 "미안해"라고 말했고, 더그아웃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머리를 감싸쥔 채 자책하는 모습까지 중계에 잡혔다.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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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 퓨처스팀은 1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훈련을 한다. 장유호는 출국을 앞두고 서산 퓨처스에서 불펜 피칭을 하는 등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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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호는 개명 배경에 대해 "어머니께서 용하다는 곳으로 갔다. 서훈 유호 지환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부모님은 지환이 끌리셨는데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셔서 유호를 골랐다"라며 "큰 활약은 없었으니 이렇게 가다가는 제 이름 석 자 못 걸어보고 은퇴할 수 있다는 생가이 들었다. '뭔가 바뀌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주를 봤는데 세 군데 이름을 바꾸면 좋겠다고 해서 이름부터 바꾸고 마음가짐도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더 잘하고 싶어서 바꿨다"고 말했다.
장유호 역시 비시즌 신무기 연마에 돌입했다. '이글스TV'에 따르면 지난해 장유호는 퓨처스리그에서 패스트볼(52%), 슬라이더(33%), 커브(11%)를 섞어 던졌다.
장유호는 "한강 바람 맞으면서 캐치볼을 했다"라며 "손동현이 고등학교 동기인데 포크볼을 엄청 잘 던진다. 하루 종일 포크볼만 던졌다. 같이 연구했는데, 손가락에 (공을) 끼우는 구종이다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겨울 찬바람 맞으면서 하니 더 강해지는 거 같다. 한강에서 2~3주를 하고 성남고(모교)에서 나머지 기간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유호는 이어 "포크볼을 던지면서 좌타자 상대 승부도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포크볼을 결정구로 만드는게 첫 번째 목표"라며 "(정)우람 코치님께서 커맨드에 조금 더 신경쓰라고 하셨다. 그거에 맞춰서 준비 잘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