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원윤종 후보는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을 만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현지에 와서 선수들과 많이 교류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입촌하지 않은 팀들이 있다. 앞으로 한 명, 한 명 직접 만나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현지시각으로 2월 18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친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예정된 IOC 선수위원 선거는 분산 개최의 여건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역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개최되며 세부적으로는 6개에 달하는 클러스터를 돌아다니며 선수들과 만나 유세를 진행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원 후보 또한 동선과 날씨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민하여 최적의 방식으로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후보 중 상위 2위 안에 포함되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며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임기는 8년이다. 투표 결과는 올림픽 폐회 사흘전인 2월 19일에 발표된다.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첫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역대 IOC 선수위원으로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탁구)과 문대성 전 위원(태권도)이 있다. 원 후보는 선수로서 세 번의 올림픽을 치렀다. 2014년 소치부터, 2022년 베이징까지 출전했다. 2018년 평창 동계에선 봅슬레이 4인승 '대한민국 파일럿'으로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국제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결심하며, 영어 유학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 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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