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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 계약 대신 연봉 계약한 이유? 논의는 계속된다 "두번 이야기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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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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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는 지난 1월 31일 등록 선수 마감 시한 직전까지 외야수 최지훈 측과 비FA 다년 계약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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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이 선발대로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올랐지만, 최지훈의 에이전트와 구단 협상 담당자가 논의를 끝까지 했으나 일단 올해는 연봉 계약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일단 2026시즌부터 적용되는 다년 계약은 사실상 불발이다. 최지훈은 올해 연봉 3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만원 인상된 조건에 사인을 했다.

SSG 구단은 시즌 중에도 최지훈과의 다년 계약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선수 측이 다년 계약 대신 FA 시장에 나가 평가를 받는 것을 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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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은 일단 지금 FA는 잠시 미뤄두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최지훈은 "미국에 오기 전에 두번 정도 이야기를 들은 거 말고 지금 제가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다년 계약 협상을 계속 할 거라는건 기사를 통해서 봤다"며 웃었다.

스포츠조선DB
대졸 출신으로 입단한 후 어느덧 6시즌을 채웠고, 올 시즌까지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당연히 선수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FA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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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은 "어떻게 보면 야구 선수로서 첫번째로 '내가 오래 뛰었구나' 싶은 게 FA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지금까지는 진짜 딱히 신경쓰이는 게 없다. 그냥 내가 잘하면 되지 않을까 정도로만 생각하고, 조용히 운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SSG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주전 중견수로 성장했고, 우승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이 모든 것을 이 곳에서 이뤘다. 당연히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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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은 "저도 이 팀에 남고 싶은 게 가장 큰 마음이기는 한데, 첫번째 FA이다 보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이게 덜컥 할 수 있는 그런 계약은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 최지훈을 불러 "올해 FA니까 스스로 잘할거라고 믿는다. 마음껏 한번 해봐라"고 당부했다.

최지훈은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언제든지 편하게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 하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물론 워낙 대선배이시고, 감독님이시니까 마냥 편하게만 다가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먼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올해 편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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