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의 리그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 최근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엔 홈에서 뉴캐슬에 졌다. 토트넘의 2부 리그 강등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토트넘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 목소리가 다시 힘을 받게 됐다.
토트넘이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서 1대2로 졌다. 토트넘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승점 29점에서 제자리 걸음, 리그 16위로 추락했다. 이날 첼시와 2대2로 비긴 리즈(승점 30)에 15위 자리를 내줬다. 17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노팅엄(승점 26)이고, 18위는 이날 맨유와 1대1로 비긴 웨스트햄(승점 24)이다. 토트넘과 불과 승점 5점 차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들어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게 작년 12월 19일 크리스털팰리스전(1대0)이다. 반면 뉴캐슬은 3연패를 끊었고, 승점 36점으로 리그 10위가 됐다.
이번 시즌 1군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인 토트넘은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시몬스-솔란케-오도베르, 허리에 사르-비수마-갤러거, 포백에 스펜서-반 더 벤-드라구신-그레이, 골문에 비카리오를 배치했다. 교체카드로 텔, 팔리냐, 콜로 무아니를 썼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뉴캐슬의 티아부가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아치 그레이가 동점골(1-1)을 뽑았다. 하지만 4분 후 두번째골을 내주면 1-2로 끌려갔다. 뉴캐슬 제이콥 램지가 앤서니 고든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전체 라인을 올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반면 뉴캐슬은 한골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교체 카드를 전부 쓰면서 공세를 막아냈다. 패배를 직감한 토트넘 팬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장에선 토트넘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결국 토트넘이 1대2로 졌다.
토트넘의 앞 길이 험난해보인다. 토트넘 선수단은 현재 '부상 병동'과 같다. 최근 수비수 우도기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하게 됐다. 지난 맨유전에서 무모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주장 로메로는 4경기 결장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의 부상자 리스트에는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우도기(이상 수비수), 벤탄쿠르, 베리발, 쿠두스(이상 미드필더), 히샬리송(공격수) 등이 포함돼 있다. 메디슨과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건 오래된 얘기가 돼버렸다.
토트넘의 향후 리그 일정도 살벌하다. 아스널(홈)-풀럼(원정)-크리스털팰리스(홈)-리버풀(원정)-노팅엄(홈) 순이다. 어느 한 경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대들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들이 수두룩한데 로메로는 아스널, 풀럼, 크리스털전까지 집에서 TV로 경기를 봐야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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