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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솜과 이의진은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각각 70위와 74위에 올랐다. 예선 상위 30위까지 결선행이 가능해 이미 탈락한 상황. 여기에 불소 왁스 검사 양성반응으로 실격 판정까지 받았다. 한다솜과 이의진의 스키 장비가 지난 3년 동안 사용이 금지된 '불소 함유 왁스(fluorinated wax)'를 사용해 오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일명 '플루오르(fluor)'로 불리는 이 왁스는 활주력을 높이는 성능 덕분에 1980년대 스키 선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장비의 성능을 돕는 기능에도 불구하고 이 물질이 2019년 금지 물질로 지정된 이유는 환경에 미치는 독성 때문이다. 불소는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로 치명적인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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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이 물질이 한국 선수들의 성적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화요일 경기에 앞서 월드컵 랭킹이 각각 157위, 158위에 올라 있다. 당초 메달권 후보로 거론되진 않았다'라고 썼다. 한편 '일본 스노보드 대표' 시마 마사키도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 후 스노보드 바닥면에서 불소 왁스가 검출돼 실격 판정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