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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과의 르 클라시크(클래식 더비)에서 0대5 참패를 당한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갈라선다.
마르세유는 11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데 제르비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4년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브라이튼를 떠나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데 제르비 감독은 계약을 2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지휘 하에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선두 PSG에 12점차 뒤진 4위에 처져있다.
지난 9일, 0대5로 패한 PSG전이 결정타였다. 0대5 스코어는 마르세유의 PSG 원정 최다골차 패배였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후반 교체로 출전해 그림같은 왼발 슛으로 팀의 5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2호골을 넣었다. 이 골은 데 제르비가 마르세유 감독으로 허용한 마지막 골이었고, PSG전은 마지막 경기로 남았다.
마르세유는 "이번 결정은 시즌 막바지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단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마르세유 구단은 데 제르비 감독의 헌신, 열정, 전문성, 그리고 진중함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PSG는 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16승3무2패 승점 51로 선두를 재탈환했다. 2위 랑스(승점 49)와는 2점차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해 울버햄튼에서 뛰던 '황소' 황희찬 영입에 나선 적이 있다. 당시엔 울버햄튼의 반대에 부딪혀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