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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풀었다' 金 도전 최가온, 필살기 안쓰고도 '전체 6위'로 '예선 통과'...3연패 도전하는 '지존' 클로이 김, 유일한 90점대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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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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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보드 신동' 최가온(18·세화여고)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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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은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기록했다. 전체 24명 중 6위를 차지하며,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금메달 경쟁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는 미국의 클로이 김은 90.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총 5번의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심사 기준은 5가지로 100점 만점이다. 난이도, 높이, 수행 능력, 다양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한다. 예선에선 모든 참가 선수가 두번씩 런을 해 둘 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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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로 연기를 펼친 최가온은 스위치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2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백사이드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 프런트사이드세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바퀴 회전) 등의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최대 높이 3m에 달했다. 마지막 점프 후 두 팔 벌려 자신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가온은 영국 심판이 준 최고점 88점, 프랑스 심판이 매긴 최저점 79점을 뺀 나머지 4명의 심판 점수, 평균 82.2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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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기어를 올렸다. 최고 높이 4.2m까지 올랐다. 1차 시기와 비슷한 점프 뛴 최가온은 마지막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3바퀴 회전)을 시도했다. 멋지게 뛰었지만, 아쉽게도 착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1차 시기 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82.25점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최가온은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모두 90점을 넘겼다. 물론 기량을 100% 보여주지 않았지만, 결선이 예선 성적의 역순으로 연기를 하는만큼, 다소 아쉬운 결과다. 라이벌들의 연기를 보고 경기를 하는만큼, 뒤에서 뛸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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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계 미국인 '지존' 클로이 김은 최강 다운 모습을 보였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어깨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클로이 김은 올림픽 본무대가 시작되자,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 첫 시기부터 전력 투구하며 90.25점을 받았다. 클로이 김은 백사이드세븐(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바퀴 회전), 프런트사이드나인(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 등을 성공시켰다. 클로이 김은 자신의 점수를 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차 시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점프를 뛰지 않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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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기대만큼의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결선은 다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최가온은 예선에서 자신의 장기인 스위치백사이드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과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스위치백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3바퀴 회전)을 구사하지 않았다.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되는 결선은 13일 새벽 3시30분에 펼쳐진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나윤(23·경희대)은 35.00점을 받으며 22위에 머물렀다. 1차 시기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한 이나윤은 2차 시기를 뛰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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