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연이어 격돌하는 시나리오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야구예측시스템 PECOTA(Player Empirical Comparison and Optimization Test Algorithm)가 11일(한국시각) 2026시즌 메이저리그 예상 순위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공개했다.
PECOTA는 김혜성의 LA 다저스, 김하성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고 예측했다.
PECOTA는 선수 개인 성적을 예측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유사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의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MLB닷컴은 'PECOTA는 업계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도구 중 하나로 널러 인정받고 있다. 팀 전체의 성적을 예측하는 데에도 적용 가능하다. 각 팀의 예상 득점과 실점을 산출해 이를 토대로 예상 승수를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PECOTA 분석에서 다저스는 105.2승 56.8패 승률 0.649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20.2%다. 내셔널리그 1번 시드를 차지했다.
같은 디비전의 샌프란시스코는 82.3승 79.7패 승률 0.508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등으로 가을야구 턱걸이다. 6번 시드를 받았다.
애틀란타는 92.2승 69.8패 승률 0.569로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예상됐다. 내셔널리그 2번 시드를 받아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이 시나리오라면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컵스를 꺾으면 2번 시드로 기다리고 있는 애틀란타와 디비전 시리즈를 벌인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애틀란타 또는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고 다저스도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하면 다시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한편 다저스를 저지할 대항마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꼽혔다. 시애틀은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2.8%로 다저스에 이어 2위였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1.3승 80.7패 승률 0.502로 나타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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