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중견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한화는 올 시즌 가장 큰 숙제는 '주전 중견수 찾기'다.
해를 넘긴 과제다. 지난해 에스테반 플로리얼, 루이스 리베라토 두 명의 외국인선수가 중견수 자리를 지켰지만, '토종 중견수'에 대한 고민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확실하게 센터라인 중심을 잡을 중견수의 가치는 생각보다 비쌌다. 여기에 한화가 절박하다는 걸 안 구단들은 대상 카드를 높게 부르기도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중견수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초반 구단 유튜브 '이글스TV'와의 인터뷰에서 "중견수 이야기가 많은데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다. 멜버른에서 있고, 오키나와에서도 보름 있는다. 충분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이 선수가 한화의 미래를 위해 뛸 선수라는 판단이 되면 과감하게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견수 후보 중 한 명은 '신인' 오재원.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고교 야구에서 30경기 나와 타율 4할3푼8리(105타수 46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195의 성적을 도루 32개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했다.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기에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마무리캠프에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받았던 오재원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하는 1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첫 실전부터 좋은 모습이 나왔다.
한화는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한화의 2026년 캠프 첫 실전이었다.
오재원은 A팀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B팀 선발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면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와 투수 사이의 땅볼이 나왔고,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아직 첫 경기인 만큼,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신인' 오재원이 캠프 첫 경기부터 보여준 모습은 한화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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